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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산 관계자는 “정 회장이 현재 광주에 내려가 사고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다”며 “실종자 수색을 급선무로 사고 현장 수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광주 사고 현장에는 정 회장 외에도 유병규·하원기 대표도 급파돼 임직원 및 구조전문가 등과 함께 수습책을 논의하는 중이다.
이에 정 회장이 실종자 수색 및 구조, 생사확인 등이 이뤄진 이후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은 정 회장의 결단에 달렸다는 평가다.
정 회장은 지난 11일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발생 이후 현재까지 아무런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광주 학동 붕괴사고 당시와는 대조적인 행보다. 정 회장은 지난해 6월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철거건물 붕괴사고 당시에는 사고 당일 현장을 찾아 다음날 바로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