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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두한 박준영 당선자, 수억원 공천헌금 혐의 전면부인(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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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기자I 2016.05.02 10: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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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 전혀 안 받았다..검찰조사 받아 국민에게 죄송"
檢, 금품 대가성·사용처 등 집중추궁 방침

[이데일리 글·사진 김보영 기자] 수억원대 공천헌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준영(70) 국민의당 당선인(전남 영암·무안·신안)이 2일 검찰에 나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강정석)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기 전 취재진에게 이 같이 말하고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금품을) 전혀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당 입당 전 신민당을 이끌면서 당시 당 사무총장인 김모(64·구속)씨에게 수차례에 걸쳐 비례대표 공천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 당선인은 주변 인물들이 검찰조사에 조직적으로 불응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그런 사실이 없다. 나는 언제든 검찰이 원할때 조사를 받을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당선된 후에 국민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 것인지, 특히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일자리문제 등을 나름 많이 연구했다. 이런 것을 생각할 여력 없이 검찰조사를 받게 돼 많이 안타깝고 국민들에게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취재진과의 짧은 질의응답을 마치고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들어갔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7일 김씨를 구속한 데 이어 21일에는 박 당선인의 선거사무실 회계책임자 김모(51)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다 혐의를 포착해 구속했다. 회계책임자 김씨는 선거운동 관련 금품을 선거운동원 등에게 관련 법을 위반해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간 주변인물 조사를 마친 검찰은 이날 박 당선인에 대한 소환조사에서 사무총장 김씨로부터 받은 금품의 대가성과 사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수억원대 공천헌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준영(70) 국민의당 당선인(전남 영암·무안·신안)이 2일 오전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검에 출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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