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7.08% 오른 39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자사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환자 맞춤형 인공뼈’를 이용한 안와골절 치료 임상 연구에서 치료 유효성이 입증됐다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서울아산병원 안과 사호석 교수팀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환자 맞춤형 인공뼈’를 이용해 진행한 연구 결과가 국제 과학 저널이자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고 설명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이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폴리카프로락톤(PCL, Polycaprolactone) 기반의 생분해성 임플란트를 사용한 수술 전후 CT 촬영을 통해 확인한 결과, 골절로 인한 안와 내 부피 차이는 수술 후 정상에 가깝게 회복됐으며 형태 정확도를 나타내는 오차값 역시 3.426mm에서 1.073mm로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임플란트 기술이 실제 임상에서 안전성과 의학적 유효성을 함께 입증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FDA 인허가 절차를 위한 사전 준비 중이며,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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