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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26일부터 6월 19일까지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수집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경주박물관 소장품 가운데 일제강점기(1910~1945) 동안 일본인들이 수집한 한국·중국·일본 관련 문화재 1302건 2653점 중 광복 후 일본으로 반출하지 못한 문화재를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전시다.
도자 부문에서 우리나라의 고려청자·조선백자·분청사기·청화백자를 비롯해 중국 서진시대 청자·북송시대 월주요 청자·자주요 백자 및 일본의 20세기 초 유행한 이마리도자·라쿠양식 도자 등 103점을 선보인다. 또한 일제시대 일본인들의 취향을 알 수 있는 서화 15점과 일본인들이 중국 등지에서 수집해 온 고대 청동예기의 모방품 53점도 일반에 공개한다.
이외에도 1931년 일제가 발간한 ‘고고학관계자료모형도보’ 실물을 공개하며 경주 입실리 출토 진품 청동기와 복제품을 비교 전시한다.
국립경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광복이후 국외 반출 위기에 직면했던 우리 문화재를 포함한 국외 문화재를 우선적으로 공개하는 자리로 일본인이수집했던 접수품에 대한 기초조사 결과를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고 전시 취지를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