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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젊은 거장’이란 수식어가 따라붙는 20대 피아니스트 김선욱(28)이 두 번째 단독 음반을 7일 내놓았다. 지난해 11월 독일 클래식 명가 악센투스(Accentus) 레이블을 통해 첫 번째 독집앨범 베토벤 소나타 ‘발트슈타인’과 ‘함머 클라비어’를 발매한 지 4개월 만이다.
음반은 ㈜아울로스미디어을 통해 국내 유통되며 지난해 6월 1집 앨범의 수록곡과 함께 녹음을 진행, 나머지 반의 분량이 이번 앨범에 실리게 됐다. 카라얀이 즐겨 애용했다는 베를린의 예수 그리스도 교회에서 녹음이 진행됐다. 김선욱이 파리 연주를 갔다가 만난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직접 공수하고,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의 전속 조율사를 대동해 만들어낸 녹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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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은 “프랑크의 ‘프렐류드, 코랄과 푸가’는 내 감성을 깊이 자극해 이 작품을 연주할 때 힐링의 힘을 느낀다”며 작품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 “브람스 소나타 3번은 잘 통제된 정교한 구조 속에 브람스가 젊은 시절 가졌던 불안과 열정이 내재해 있는 작품”이라며 “자유와 절제를 동시에 느끼며 연주할 수 있게 해준다”고 음반 라이너 노트에 담담히 소감을 전했다.
김선욱은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조성진, 임동혁과 달리 베토벤, 브람스 등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레퍼토리와 깊이있는 연주로 이미 수많은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는 클래식계 젊은 피아니스트이다. 18세에 출전한 리즈 콩쿠르 사상 최연소, 아시아인 최초 우승을 거머쥔 뒤 세계적인 젊은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김선욱은 현재 영국 런던에 거주하면서 유럽을 중신으로 연주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이번 앨범의 프로그램으로 꾸민 전국 투어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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