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
"예산확보 능력 없는 군소정당, 좋은 행정 못해"
[전남(영광)=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김유성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장세일 영광군수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원내 최대 의석 정당인 민주당이 예산 확보 등 지역발전에 더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 23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전남 영광 현장 최고위원회의 및 영광·곡성 정책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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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박세일 영광군수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원내대표는 “정치나 행정이나 결국 국민의 삶을 더 이롭게 만드는 것은 말이 아닌 실력에서 나온다”면서 “법안이나 조례를 만들 능력이 없거나 예산확보 능력이 없다면 좋은 정치, 좋은 행정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예산확보는 도지사나 군수 힘만으로는 하기 어렵다. 바로 정당과 국회의원이 함께 나서야 한다”면서 “무소속이나 소수 정당이 잘하겠는가, 아니면 국회 과반의석을 가진 정당이 예산 확보를 더 잘하겠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전남 영광과 곡성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가 확고한 정당은 170명 의원을 보유한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10월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장세일 후보와 조상래 후보는 전남도의회에서 행정경험을 쌓은 검증된 일꾼”이라며 “처음부터 새로 배우다가 군정 파악도 하기 전에 임기 끝나버릴 우려없이 바로 일할 수 있는 경험과 실력을 갖췄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민주당이 보증하겠다”면서 “영광과 곡성의 발전을 믿고 맡기셔도 된다고 말씀드린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