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배구조 및 의결권확보자문 전문기업 리앤모어그룹은 ISS가 내달 2일 하이록코리아 임시주주총회에서 감사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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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록코리아는 지난달 17일 제4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준홍 신임 감사에 대한 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그러나 이 감사가 일신상 이유로 사임해 새로운 김태석 후보자를 감사로 선임하기 위해 오는 2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ISS는 지난 정기주주총회에서 하이록코리아 감사의 수를 1인으로 제한하는 정관변경 및 감사선임 등 모든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해 모두 가결됐다. 반면 쿼드자산운용 주주제안인 2명의 감사선임 안건에는 반대를 권고해 모두 부결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임시주주 총회는 ISS가 또 다시 회사의 손을 들어준 감사선임 안건에 대한 표 대결과 안건 가결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록코리아는 지난 4일 기준 최대주주 등이 44.3%, 외국인 및 외국투자기관이 18.4%, 쿼드자산운용 5.0%, 국민연금 4.8% 등이 주요 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