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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지난달 18일 치러진 수능에서 같은 만점을 받아도 표준점수 차가 2~3점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종로학원은 1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성적 통지를 토대로 이러한 표준점수 분석 자료를 내놨다.
분석 결과 수학 미적분·기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 확률과 통계는 144점이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해당 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응시생들의 표준점수다. 이는 같은 만점자라도 원점수 보정에 따라 표준점수에선 차이가 난다는 의미다. 국어에서도 언어와 매체(149점), 화법과 작문(147점) 간 표준점수 최고점 차가 2점 발생했다.
첫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진 올해 수능에서 국어와 수학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됐다. 예컨대 수학의 경우 공통과목 문항이 22개, 선택과목이 8개다. 학생들은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과목을 푼 뒤 본인 선택에 따라 8개 문항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과목을 응시하게 된다.
평가원은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통과목 성적에 따라 원점수를 보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확률과 통계 응시집단의 공통과목 성적이 낮을 경우 표준점수가 하향 조정된다. 모의평가에 이어 본 수능에서도 국어·수학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차가 확인된 셈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통합수능에서 선택과목 간 점수차 발생은 난이도 조정으로는 극복 불가능한 구조적 문제로”라며 “문과로 교차 지원하는 이과생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말혔다.
향후 유리해진 수능 표준점수 산출방식에 따라 경영·경제 등 인문계 모집단위에 교차 지원하는 이과생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유웨이가 고3 수험생 45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과생 중 33.2%는 경제·경영 등 인문계 모집단위에 지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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