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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은 합작법인(JV) 출범 이후 셀러 지원과 마케팅 투자를 확대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거래액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 글로벌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한 해외 판로 확대도 주요 성장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알리바바의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해 수출 대상국을 전 세계 120여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 수요가 높은 뷰티 상품을 전략 품목으로 선정하고 국내 판매자들의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
현재 G마켓은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Lazada)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5개국에 진출해 있다. 약 1만1000개 셀러가 3000만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해외 누적 판매 수량은 63만개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뷰티 상품 비중은 약 20%다. 지난 9월에는 인천에 해외배송센터를 개설해 물류 지원 체계도 강화했다.
국내에서는 오픈마켓 판매자에 특화한 신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판매자가 별도 물류센터로 상품이나 재고를 옮기지 않아도 G마켓이 상품 집하부터 배송까지 일괄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존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의 배송망을 활용해 판매자의 물류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G마켓에 따르면 올해 스타배송을 도입한 셀러들의 이용 전후 3개월 거래액을 비교한 결과 평균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배송 서비스는 이달 말 수도권에서 시작해 내년 상반기 지방으로 확대하고, 2027년 말까지 전국 배송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콘텐츠 커머스 사업도 강화한다. 오는 11월에는 크리에이터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제휴마케팅 서비스 ‘G마켓 큐레이터’를 출시한다. 판매자가 상품별 수수료를 설정하면 크리에이터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상품 콘텐츠와 구매 링크를 공유하고, 이를 통한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얻는 구조다.
이와 함께 AI 기반 숏폼 기능을 활용해 라이브커머스를 고도화하고, 판매자가 직접 라이브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도 확대한다.
AI를 활용한 쇼핑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지난 9월 AI 기반 광고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내년 초에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 챗봇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AI 챗봇이 구매자의 기본 문의에 24시간 대응하고, 직접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만 판매자에게 연결하는 방식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AI가 지원하는 ‘AI 쇼핑 에이전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G마켓 관계자는 “JV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셀러 지원과 글로벌 판로 확대, 마케팅 투자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출 확대와 신규 배송 서비스, 콘텐츠 커머스 등 차별화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성장세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