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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용 후보자를 겨냥해 지명 철회가 이뤄질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내부에서도 용 후보자 지명 철회 여론이 다수인 것으로 안다”며 “그보다 앞서 용 후보자가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용 후보자가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반박하고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를 두고 “국민이 아닌 이 대통령을 향한 기자회견이었다”며 “본인을 지명 철회하지 말라는 공개적인, 청와대를 향한 겁박이자 정치적 메시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쯤 되면 이 대통령과 청와대가 용 후보자에게 약점 잡힌 것은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2030세대가 민감하게 생각하는 공정과 상식을 정면으로 배반한 사람을 임명 강행하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했다.
김 후보자에 대해서도 공세 수위를 높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자와 관련해 제기된 각종 의혹을 거론하며 “다양한 의혹이 터져 나오는 상황에서도 임명을 강행한다면 이 대통령 본인의 공소 취소에 앞장서 줄 행동대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을 거부한 것에 대해서도 “증인이 없다면 변명만 늘어놓는 일방통행 청문회로 흘러갈 우려가 크다”면서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법무부 장관 지명이 이 대통령 본인의 무죄를 위한 것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결과도 근거로 들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자 지명이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3%로 적절하다는 응답 22%의 2배에 달했다”며 “국민 경고를 끝내 무시한 채 민심에 맞서려 한다면 그 오만과 독선의 대가는 결국 이재명 정권 전체의 파멸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명 강행 시 “추락하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급행열차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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