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협회는 24일(현지시간) “퓨릭을 내년 9월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라이더컵에서 미국 대표팀을 이끌 단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퓨릭은 2018년 프랑스 파리 대회 이후 두 번째로 단장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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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이 맞붙는 남자 골프 국가대항전이다. 1927년 미국과 영국 간 대회로 출범해 1979년부터 현재의 미국-유럽 구도로 재편됐다. 격년제로 양 대륙을 오가며 열린다.
최근에는 미국이 열세다. 1979년 체제 개편 이후 23차례 대회에서 9차례 우승에 그쳤다. 특히 원정 성적은 더 심각하다. 1993년 이후 유럽 원정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지난해 뉴욕주 파밍데일에서 열린 홈 대회에서도 패하며 13년 만에 안방 우승을 내줬다.
퓨릭은 2018년 단장으로 나선 파리 대회에서 완패를 경험했다. 당시 선수들의 코스 적응 실패 등 준비 부족이 도마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2024년 프레지던츠컵 미국 대표팀 단장을 맡아 승리를 이끌며 지도력을 다시 입증했다.
선수 시절 경험도 풍부하다. 퓨릭은 1997년부터 14회 연속 라이더컵에 참가했다. 팀 전통과 분위기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당초 미국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단장으로 선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우즈가 약물 운전 혐의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이에 따라 퓨릭이 중책을 떠안게 됐다.
유럽 대표팀은 루크 도널드가 계속 지휘봉을 잡는다. 도널드는 2023년과 2025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이끌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