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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부위원장은 “최근 기업대출이 증가하는 등 일부 변화의 조짐이 있다”며 “이를 우리 경제의 구조적이고 질적인 변화로 이어가 내실화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시장의 관심은 생산적 금융 전환 과정에서 ‘어떤 금융사가 진정한 승자가 될 것인지’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지원 규모 수치보다는 유망한 산업·기업·지역을 선점해 발굴·지원한 실적이 수익으로 이어지고 주주로부터 금융사·경영진의 경쟁력을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부위원장은 “조직·인력 개편이나 핵심 성과 지표(KPI) 개선 시 실제 현장 직원의 의사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관점에서 검토하라”며 “산업 경쟁력을 분석하는 조직이나 전문 인력의 판단이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정부 차원의 면책이 필요한 경우 구체적으로 건의해달라”고도 했다. 또 “지역 투자는 생태계 관점에서 종합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금융지주 등은 생산적 금융 추진 계획 등을 공유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주 내 생산적금융 사무국, 자회사 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유관 임원 평가와 영업점 KPI에도 생산적 금융 지원 실적을 반영했다. 올해 2월 말 기준 생산적 금융에 3조16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연간 목표의 18.6%를 조기 달성했다. 1000억원 규모 벤처모펀드도 출자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도 생산적 금융 전담 조직 신설과 함께 KPI·인센티브 체계를 개편했다. 은행의 경우 ‘코어 첨단’ 업종을 설정하고, 해당 기업 대상 신규 여신 취급 시 평가 가중치를 120%로 우대 반영한다. 신재생 에너지, AI 데이터센터 등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그룹 공동으로 5000억원 규모의 에너지·인프라 펀드도 이달 중 결성할 계획이다.
메리츠화재는 첨단전략산업과 혁신 기업에 대해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심사 전문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향후 5년간 화재 1조6000억원을 포함해 그룹 전체가 6조원 규모의 자금을 국민성장펀드 등에 투자한다. 권 부위원장은 “‘무늬만 생산적 금융’이 되지 않기 위해선 금융사 스스로 제도화·체계화해 생산적 금융 DNA를 내재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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