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창업·성장 응원한다”…2025년 여성기업육성사업 통합 공고

김세연 기자I 2025.01.09 08:43:58

여성 창업지원·판로강화·인력지원 등 약 105억원 지원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여성의 창업을 응원하고 여성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성장 지원하는 사업에 총 104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9일 발표한 ‘2025년 여성기업육성사업 통합 공고’를 보면 여성기업 전용 사업은 △여성창업지원 △여성기업 판로 지원 △여성기업 인력 지원 등 3개 분야 1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먼저 여성 창업 지원을 위해 전국 18개 여성창업보육센터에서 여성 창업자 및 예비 창업자에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기업경영에 필요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여성창업경진대회’ 신청자격을 창업 3년 미만 기업에서 7년 미만 기업으로 확대하고 입상자에게는 사업화 초기 자금을 지원한다. 글로벌 진출 희망 기업에는 수출 희망 국가의 실무교육 및 홍보를 지원하는 ‘여성창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기업 규모 확대를 위한 판로 지원도 이어진다. 내수시장 확보를 위해 여성기업 제품의 홈쇼핑, 온라인 플랫폼 등 입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생활용품 전시회 등에 참가 시 부스비 등도 지원한다. 여성기업이 공공 조달 시장에 진출하도록 공공기관에서 물품·용역 5% 이상, 공사 3% 이상 여성기업 제품을 의무 구매하도록 하는 ‘여성기업 제품 의무 구매 제도’도 계속한다.

아울러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여성기업 맞춤형 인력 매칭 플랫폼’을 통해 여성기업과 전문인력을 연결한다. 또한 경영 애로를 겪는 여성기업이 선배 여성CEO 등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여성기업 경영 애로 지원센터’도 확대 운영한다.

오보언 중기부 중소기업제도과장은 “저출산·고령화 상황 속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여성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여성기업육성사업이 여성기업 성장의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어 사업 신청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예비)창업자 및 여성기업은 중기부 누리집 혹은 여성기업종합지원포털 누리집에서 세부 일정 및 신청 방법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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