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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서울시는 9일 서울시청에서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소상공인 신속드림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최우형 케이뱅크 대표이사,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자금지원 계획수립과 예산을 확보하고 인터넷전문은행 3사는 비대면 금융시스템 구축 및 융자 상품 마련을 통한 자금지원 수행,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자금지원 안내와 비대면 융자심사·결정 등을 한다.
아울러 인터넷전문은행 3사는 2025년까지 총 80억원(카카오뱅크 40억원, 케이뱅크 및 토스뱅크 각 20억원)을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올해 공급하는 500억원 규모의 ‘신속드림자금’은 이자 차액 1.8% 지원,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융자 가능하다. 기존 소상공인이 전액 부담했던 보증료의 50%를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나머지 500억원도 2025년에 융자 지원 예정이다
‘신속드림자금’은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모바일 앱을 통해 순차적으로 신청 가능하며, 세부 지원 조건은 서울시 누리집에 게시된 중소기업육성지원계획 공고 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은행별 신청은 카카오뱅크 8월 9일부터, 케이뱅크 9월 넷째주 부터, 토스뱅크 10월 둘째주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 개시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비대면 방식의 ‘신속드림자금’ 출시로 즉시 자금이 필요한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금융지원 문턱을 낮추고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해 민생경제 안정화를 앞당기겠다”며 “아울러 최근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총 7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 긴급 투입으로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 피해 구제에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