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28개사가, 코스닥 시장에서는 172개사가 각각 유상증자를 했다. 금액은 각각 4조 3119억원, 3조 2612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코넥스 상장사14개곳도 94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정방식별로은 제3자 배정방식이 136개사, 3조5013억원으로 전체금액의 45.8%를 차지했다. 주주배정방식은 20개사, 2조4836억원으로 집계됐고 일반공모방식은 58개사, 1조6734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유상증자 주식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국일제지(10억500만주)였다. 태영건설(2억7400만주), 아스트(2억5565만주) 순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상장법인 무상증자 발행규모는 34개사, 5억2026만주로 전년 동기 대비 주식 수는 17.5%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9개사가 1억 7543만주를 무상증자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23개사가 3억 3029만주를 발행했다.
무상증자 금액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솔루스첨단소재(4412억원)이었다. 뒤를 이어 유한양행(4185억원), 제우스(3608억원) 순이었다. 무상증자 주식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엑스플러스(5678만주), 솔루스첨단소재(4545만주), 스튜디오미르(2629주)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