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파주시 에너지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원사업’ 442억 원을 편성한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파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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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심의를 거쳐 오는 9일 의결 예정이다.
시는 연이은 한파와 지속되는 경제적 어려움과 맞물린 난방비 폭등은 코로나19의 긴 터널 끝에 이어진 재난과도 같은 위기 상황으로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재원은 지방채 발행이나 별도의 시민 부담 없이 투자사업 우선순위 조정을 통해 마련했다.
당초 소요 예산 444억 원 중 2억 원은 기존 예산을 활용하며 이번 추경안을 통해 파주시 올해 예산은 442억 원이 늘어난 1조9985억 원이다.
김경일 시장은 “민생의 고통과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현실을 좌시할 수 없어 파주시의회와 협의를 통해 지급을 결정했다”며 “이르면 2월 말부터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만큼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