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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해도 조산아 위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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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 기자I 2022.01.05 10:21:20

"임신 중 접종해도 조산·저체중아 출산에 영향 없어"
유산 가능성도 영향 미치지 않는단 연구결과도 나와
출생 후 발달 등에 대한 후속연구도 계획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임신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도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 AFP)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헬스케어파트너스연구소 등이 참여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임신 중 백신을 맞은 여성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여성보다 조산아를 낳을 확률이 크지 않다고 전했다.

조산아는 임신 37주 이전에 출산하거나, 37주 이후에도 출생시 체중이 2.5kg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 정상출산아에 비해 발달 지연을 비롯한 다른 건강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연구는 2020년12월15일부터 2021년 7월22일 사이에 1회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여성 1만64명을 포함해 4만6079건의 출산(유산·쌍둥이 제외) 사례를 조사한 결과다. 조사 대상의 대부분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으며, 최초 접종 이후 3개월 이내에 2회 접종을 완료했다.

조사 결과 임신 37주 전 미숙아 출생률은 6.6%였으며, 37주 이후 출산한 아기 중 8.2%가 2.5kg 미만이었다. 연구진은 임신 중 백신을 접종한 산모와 그렇지 않은 산모의 비율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다른 연구에서는 임신 중 예방접종을 받은 여성과 미 접종 여성의 유산 위험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주 저자인 예일대 산부인과 전문의 헤더 S. 립킨드 예일대 박사는 “일반적으로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여성들이 코로나19에 걸릴 경우 훨씬 더 크게 앓는다”며 “코로나에 감염된 임신부들이 조산하는 사례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립킨드 박사는 “예방접종의 또 다른 이점은 산모가 자신의 아기에게 코로나바이러스 항체를 물려줘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라며,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임신부들에게 백신을 맞을 것을 강력히 권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내 임신부들의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은 9월말 기준 약 31%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를 수행한 연구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산모가 낳은 유아의 발달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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