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현 비보존 대표는 “환자 선별 작업이 끝나 임상시험에 참여할 모든 환자들의 일정이 잡혔다”며 “모집 환자 중 이미 많은 수가 임상시험을 마쳤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 임상시험을 종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보존은 홈페이지를 통해 임상시험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앞선 임상 2상에서는 대조 약물인 마약성진통제 오피오이드를 충분히 제공하면서 효능을 검증하는 방법이었던 반면 임상 3상에서는 오피오이드 용량을 제한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오피오이드 용량 제한 방법은 위약군에서 진통 효과가 제한되므로 통증강도에서 환자 집단간 차이를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비보존 측은 현재까지 임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고 안전성 결과도 매우 좋게 나타내는 등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술비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임상을 진행해 빠른 시간 내 충분한 환자 수 모집이 가능했다”며“임상 3상 시험에서만 확증적인 결과를 입증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 안에 임상 3상에 대하여 우수한 임상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