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은 19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크볼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자이드 에이단(쿠웨이트)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에서도 앞서던 중 상대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결승 상대는 알리 잘릴 메즈헤르 알레야위(이라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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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단의 반격에 10-10 동점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두 점은 이준석의 몫이었다. 공을 주고받는 접전에서 상대 실수가 잇따라 나오면서 1세트를 12-10으로 가져갔다.
2세트는 부상으로 끝났다. 이준석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에이단이 왼쪽 허벅지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쿠웨이트 팀 관계자가 응급처치를 했지만 에이단은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테크볼은 곡선형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축구공을 주고받는 스포츠다. ‘발로 하는 탁구’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2012년 헝가리에서 고안됐으며, 축구 선수들이 훈련용으로 즐기면서 관심을 끌었다. 배구처럼 세 번의 터치 안에 공을 상대 쪽으로 넘겨야 한다. 같은 신체 부위로 공을 연속해서 건드려서는 안 된다.
한국은 이번 대회 남자 단식과 남자 복식(이준석·이태빈), 혼합 복식(김은준·장은서)에 출전했다. 이 가운데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남자 단식의 이준석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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