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탬프 투어에서 주목할 점은 서울도서관과 협업해 기획한 ‘독서 권장’ 테마다. 서울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서울형 책방 △책읽는 서울광장(시청역 1·2호선) △서울책보고(잠실나루역 2호선) △서울아트책보고(구일역 1호선,신도림역 2호선) 등을 방문하면, 책도 읽고 모바일 스탬프도 획득할 수 있다. 또 ‘도심 속 녹색 쉼터, 공원 투어’, ‘청계천산책: 도심 속 힐링’, ‘한강에서 만나는 일상과 휴식’, ‘다채로움을 만나는 이색 지하철역’ 등의 2024년 신규 테마가 신설됐다.
공사는 올해부터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세부 코스 개수를 기존 36개에서 54개로 늘렸다. 참가자들이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히고, 서울 곳곳에 펼쳐져 있는 다양한 명소들을 방문하고자 하는 취지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또타지하철’ 앱으로 진행된다. 참여는 ‘시민참여’ 탭에서 ‘스탬프 투어’를 선택하면 된다. 최초 참여 시에는 1~8호선 구간 내 공사 전동차 탑승을 인증해야 하며, 이후엔 코스별 세부 코스를 방문하여 GPS인증을 하면 된다. 최초 1회 탑승 인증은 공사 전동차에 설치된 비콘으로 진행되며, 세부 코스를 방문하면 GPS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 사실이 인증된다.
테마별로 소개된 세부 코스 중 1개소만 방문해도 해당 테마 완주가 인정된다. 12개 테마 중 6개 테마를 완주하면 또타지하철 앱에서 자동으로 설문조사가 생성된다. 설문조사 완료 시 원하는 기념품 수령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기념품은 △잠실역 2호선 △건대입구역 2호선 △고속터미널역 3호선 △종로3가역 5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7호선 등의 고객안전실에서 받을 수 있다. 올해 기념품은 공사 공식 캐릭터인 ‘또타’ 후드 담요로 총 700개가 준비돼 있다. 기념품 배부 기간(11월 8~15일)에 해당 역사 고객안전실을 방문하면 된다.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을 기념해 올해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시민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모두 높이기 위해 재정비했다”며 “스탬프 투어를 통해 시민이 가을을 만끽하며 지하철을 매개로 서울 곳곳의 명소를 방문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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