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넨셀에 따르면 이번 유럽 특허 정식 명칭은 ‘병풀 추출물을 포함하는 망막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Composition for preventing or treating retinal disease, containing centella asiatica extract)’이다. CA-HE50은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눈의 황반색소 밀도(MPOD)를 유지하고 망막상피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제넨셀은 CA-HE50에 대해 지난 2020~2021년 사이 2건의 특허를 국내에서 취득한 바 있다. 현재 해당 물질에 대해 미국과 중국, 일본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제넨셀 관계자는 “현재 이 특허 소재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출시하기 위해 생산 전문기업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수의 기업과 판매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CA-HE50은 황반색소 밀도의 증가뿐 아니라 조직 생성을 돕기 때문에 근본적인 눈 건강 관리가 가능하며, 망막상피세포 보호 등 예방 효과도 크다”며 “기존 눈 건강 원료와 달리 장기 복용에 따른 부작용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넨셀은 망막조직 내 황반이 손상된 쥐에게 CA-HE50를 투여하는 전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뛰어난 세포 재생 효능을 보였고, 인체적용시험에서는 섭취 전후 및 위약 대비 황반 변성이 약 14% 개선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를 통해 제넨셀은 지난 2021년 12월 CA-HE50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는 등록되지 않은 소재를 기업이 자체 연구해 효과와 안전성을 증명하고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것을 말한다. 이를 인정받은 기업은 해당 원료에 대해 일정 기간 독점적 제조, 판매 권한을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