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공모전에는 영역 구분 없이 시각예술 전 분야에서 많은 젊은 작가들이 지원했으며 부채 장인과의 콜라보레이션 부문과 부채 주제 부문으로 나누어 1차 포트폴리오 심사, 2차 심층면접을 통해 본선 진출 작가 10명을 선발했다. 2018 가송 예술상 시상식은 6월 28일 열리며 대상 1명, 우수상 1명, 콜라보레이션상 1명을 선정해 수상한다.
전시에서는 동화약품을 상징하는 부채를 모티브로 작가들의 다양한 상상력과 기법, 소재를 활용해 재창조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국내 유일 접선장(匠摺扇)인 김대석 장인과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통해 전통 부채의 아름다움과 젊은 작가의 현대적 재해석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해석으로 전통의 멋과 풍류를 담아낸 부채를 되새겨보고 예술성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미술계의 젊은 인재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를 보존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가송 윤광열 동화약품 회장과 부인 김순녀 여사가 사재를 출연해 2008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