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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거나 죽거나”…조슈아 반-판토자, 악수 없는 UFC 왕좌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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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9.19 12: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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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체부터 살벌한 신경전 펼쳐
최두호, 페더급 15위 핏불 상대로 랭킹 탈환 도전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플라이급(56.7㎏) 챔피언 조슈아 반(24·미얀마/미국)이 전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36·브라질)와 다시 맞붙는다.

반과 판토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공식 계체에서 나란히 56.7㎏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20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31: 반 vs 판토자 2’ 메인 이벤트에서 플라이급 타이틀을 놓고 싸운다.

UFC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앞둔 챔피언 조슈아 반(왼쪽)과 도넌자 알레샨드리 판토자가 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UFC
UFC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앞둔 챔피언 조슈아 반(왼쪽)과 도넌자 알레샨드리 판토자가 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UFC
계체를 마친 두 선수는 이마가 닿을 듯 가까이 다가가 서로를 노려봤다. 경기 성사 뒤부터 감정싸움을 벌여온 만큼 악수도 하지 않았다. 판토자는 “지난해 12월에 일어난 일은 이번에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반은 “그건 사고가 아니라 예정된 일이었다”며 “내일은 죽이거나 죽는 싸움”이라고 맞섰다.

반은 지난해 12월 UFC 323에서 판토자의 팔꿈치 부상에 따른 TKO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UFC 최초의 아시아 출생 남성 챔피언이다. 지난 5월에는 타이라 타츠로(일본)를 연속 타격으로 꺾고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통산 전적은 17승 2패다.

판토자는 UFC 플라이급 최다승(14승)과 최다 서브미션승(6승) 기록을 가진 강자다. 2023년 브랜든 모레노를 꺾고 챔피언이 된 뒤 타이틀을 네 차례 지켰다. 통산 전적은 30승 6패다.

한국인 파이터 최두호(35)와 유주상(32)도 계체를 통과했다. 메인카드 제3경기에 나서는 최두호는 66.2㎏, 상대인 페더급 15위 파트리시우 핏불(39·브라질)은 66㎏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멀찍이 서서 눈싸움을 벌인 뒤 악수했다.

최두호가 이기면 2018년 이후 8년 만의 UFC 랭킹 복귀 가능성이 커진다. 2023년 정찬성 은퇴 이후 3년 만에 한국인 UFC 랭커가 나올 수도 있다. 최두호는 “핏불의 바통을 이어받아 치고 올라가고 싶다”며 KO승을 다짐했다. 핏불도 “최두호를 끝내겠다”고 맞받았다.

언더카드 제2경기에 출전하는 유주상은 66㎏, 상대 마이클 애스웰 주니어(25·미국)는 66.2㎏으로 계체를 마쳤다. 정찬성은 이번 대회에서 최두호와 유주상의 코치를 맡는다.

대회 언더카드는 20일 오전 8시, 메인카드는 오전 10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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