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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헌정 사상 최초 4선 서울시장에 오른 오세훈 시장은 2일 첫 출근길에서 “선거기간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서 들른 말씀을 고스란히 가슴에 새기고 업무에 20여일만에 복귀한다”며 “(선거운동 기간 했던)약속은 4년 동안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이 이날 오전 8시 50분 서울시청으로 출근,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선거를 마친 소회를 이 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오전 9시엔 시장 집무실(6층)에서 시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조인동 행정1부시장으로부터 부재중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어 정오에는 시청 신청사 간담회장에서 주요 공약 추진 현안 부서 실무진과 함께 오찬하며 소통의 장을 마련한예정이다. 이후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오 시장은 시청 기획상황실에서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여름철 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시청 전 부서(본관 1~11층)를 방문해 선거기간 중 공백 없이 현안 업무를 추진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
오 시장은 “(제가)약자와의 동행 특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비롯해 했던 공약은 4년 동안 반드시 지키겠다”며 “비전2030 약자와의 동행, 상생도시, 글로벌 선도도시, 건강안심도시 등을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9대 서울특별시장 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