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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연 후 “국민 내각과 통합정부를 위한 방안으로 헌법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총리추천제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가 밝힌 이재명 정부의 국민내각·통합정부의 핵심은 국무총리 국회추천제와 젊은 장관 등용이다. 그는 “정부·연령에 상관없이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인재라면 넓게 등용해 ‘완전히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겠다”며 “위기극복을 위해서라면 삼고초려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굳은 의지를 표했다.
특히 △과학기술 △미래환경 △에너지 △AI(인공지능) △디지털 관련 영역들에서 3040의 젊은 과학 인재들에게 장관을 맡기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젊은 국민내각을 구성하겠다. 3040대 장관을 적극 등용하겠다”며 “더 이상 나눠먹기식 회전문 인사로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이같은 결정은 당내 핵심 인사들의 쇄신 흐름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 후보의 측근인 ‘7인회’가 ‘이재명 정부 임명직 고사 의사’를 밝히고 송영길 당대표가 차기 총선 불출마를 결심했다. 이 후보는 “일곱 분의 헌신, 송영길 대표의 결단에 감사하다. 저, 이재명이 먼저 혁신하겠다. 민주당이 먼저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전날 송 대표도 언급했던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연임 제한 등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현재 지방정부 책임자와 국회의원의 각종 출마 자격과 제한들이 너무 다르다”며 “그 중 하나가 한 지역구에서 3선을 연임하는 것이다. 자체단체장은 3선까지인데 국회의원은 왜 예외여야 하냐”고 했다. 그외에도 이 후보는 “국회의원 사퇴 시한과 당 지도부 선거에서 대의원·당원·국민 여론 비중이 너무 대의원에 집중돼 있는 부분도 그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일체의 네거티브 공방을 민주당부터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며 야당의 동참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대선 과정에서 격화되고 있는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걱정이 많으신 줄 안다”며 “실망감을 넘어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국민께 뵐 면목이 없다. 저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평소 대통령의 권한 행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서는 성역없는 검증을 해야한다고 주장해온 이 후보는 이 부분에선 변함이 없다고 했다. 그는 기자회견 이후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의 운명을 좌우하는 사람이기때문에 권한 행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검증해야한다”며 “이와 무관한 네거티브적 상황들에 대해서 상대를 흠집내는 것은 국민께 도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