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이상호, 예선 6위로 16강 결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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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2.08 20:37:25

이번 대회 입상 시 한국 동·하계 통산 400번째 메달 주인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 이상호(넥센윈가드)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상호는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26초 74를 기록, 전체 6위로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메달을 노리는 이상호. 사진=AFPBBNews
2018 평창 대회 때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최초의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호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0.01초 차로 8강 탈락한 아쉬움을 겪었다. 만약 그가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할 경우 동·하계를 통틀어 한국의 올림픽 400번째 메달이라는 역사적 기록을 세운다.

이상호는 이번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3승을 거두며 랭킹 1위를 달리는 45세 베테랑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와 예선 6조로 맞붙었다.

블루 코스에서 진행된 1차 시기에서 43초 21을 기록한 이상호는 경사면 변화 구간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으메도 블루 코스 출전 16명 중 4위를 차지했다. 이어 레드 코스로 전환한 2차 시기에서는 슬로베니아의 잔 코시르와 경쟁하며 43초 53을 기록했다.

평행대회전은 32명의 선수가 블루·레드 코스에서 각각 한 차례씩 경기를 치른 뒤 합산 기록으로 상위 16명을 가린다. 결선은 현지시간 오후 9시 24분 시작된다. 16강부터 결승까지 단판 승부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 남자 스노보드팀의 또 다른 선수 김상겸(하이원)도 1·2차 시기 합계 1분 27초 18을 기록하며 8위로 결선에 합류했다. 반면 조완희(전북스키협회)는 1분 27초 76으로 18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부 예선에서는 홈 코스의 이점을 살린 피슈날러가 1분 25초 13의 전체 1위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여자부에 출전한 정해림(하이원)은 합계 1분 40초 55로 31위를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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