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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따르면 천 씨는 지난해 기숙사에서 자고 있던 16세의 피해자를 추행하는 등 2016년부터 2023년 5월경까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탈북민, 탈북민의 자녀들인 13~19세의 피해자 6명을 8회에 걸쳐 추행했다.
천씨는 1999년부터 북한 주민 1000여명의 탈북을 도와 ‘아시아의 쉰들러’로 외신에 소개돼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현재 추가 피해자들에 대해 서울경찰청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검찰은 피고인이 저지른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