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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25사단 방문…"미군 헬기 후송·유엔사 요구 지연,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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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권 기자I 2026.09.25 15: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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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통제·예행연습·안전대책 점검
조사 지연 논란 정면 반박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들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안전대책이 갖춰지는 대로 합동 현장조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사 지연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으로 번지자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합참은 25일 합참의장이 25사단을 방문해 지상작전사령관과 1군단장 직무대리, 25사단장 등 현장 지휘관 및 ‘합동 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와 함께 전반적인 진행 상황과 작전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합참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휘통제 및 통신 △예행연습 △안전대책 강구 등을 주도면밀하게 추진해 장병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추정 폭발 사고가 발생해 우리 장병들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23일 경기 파주 오두산전망대에서 북녘땅이 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추정 폭발 사고가 발생해 우리 장병들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23일 경기 파주 오두산전망대에서 북녘땅이 보이고 있다.
합참차장을 책임자로 하는 합동 현장조사 TF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임무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DMZ 내부에 투입될 현장조사팀은 안전대책 마련 등 사전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조사를 개시할 예정이다.

합참은 일부에서 제기된 ‘부상 장병 미군 헬기 후송’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사고 당시 부상한 수색대대장과 중사는 DMZ 내에서 우리 군 메디온 헬기(KUH-1M)의 호이스트를 활용해 우선적으로 긴급 후송됐다는 설명이다. 이후 자력으로 도보 이동이 가능했던 작전 참가 병력들도 안전 지역으로 이동한 뒤 같은 기종의 메디온 헬기로 후송됐다.

유엔군사령부의 조사 요구에 우리 군이 시간을 끌었다는 취지의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합참은 반박했다. 우리 군과 유엔사는 상황 발생 초기부터 안전대책의 사전 확보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합동 현장조사 준비를 함께 진행해 왔다는 것이다.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는 지난 22일 25사단을 방문해 폭발 상황과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우리 군과 합동 현장조사 관련 사안을 협조한 바 있다.

합참 관계자는 “합동 현장조사 TF는 연휴 중에도 지속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안전대책 강구 등 준비가 완료되면 현장조사팀이 즉시 임무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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