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DB손해보험, 밸류업으로 배당 하방 높여…목표가 24.5만원 상향"-신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민 기자I 2026.08.31 07:53:45
ai번역
  • 영어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1일 DB손해보험(005830)에 대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통해 배당의 질과 지속 가능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8월 28일) 종가 18만7400원 대비 상승여력은 30.7%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 “2030년 예상 배당가능이익 2조9000억원 및 DCR 300% 역산 시 총배당금 9667억원, DPS 1만5942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기대 배당수익률은 8.5% 수준에 달한다”며 “보유 자사주 소각을 선반영한 주당순자산가치(BPS) 상승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은 최근 공시를 통해 2030년 주주환원율 목표를 기존 ‘2028년 별도 기준 35%’에서 ‘2030년 연결 기준 40%·별도 기준 50%’로 상향하고 주당배당금(DPS)을 매년 10%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목표 이행 구간은 지급여력비율(K-ICS) 150~220%, 배당커버리지비율(DCR) 100~400%로 제시했으며, 두 지표를 동시 초과할 경우 추가 환원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밸류업 계획은 자본 효율성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기존 200~220%였던 K-ICS 목표 이행 구간을 150~220%로 넓혀 적용했고, 신계약 및 신규투자 시 요구자본 대비 수익률(ROR) 200% 이상, 신규사업 투자 시 투자수익률(ROI) 무위험수익률 이상이라는 관리 기준을 신설해 자본 관리 기반을 정교화했다.

반면 중장기 성장 여력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다. 신한투자증권은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가 ‘자기자본비용(COE, 10% 전제)+2%p 이상’으로 제시되어 최근 ROE 수준을 감안할 때 달성은 가능하나 추가 상향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2030년 말 보험계약마진(CSM) 성장 여력이 제한적인 만큼, 향후 안정적인 투자손익 확대와 최근 인수를 완료한 포테그라(Fortegra)의 이익 기여도가 연결 실적 성장의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투자증권은 DB손해보험의 3분기 실적은 보험손익 3133억원, 투자손익 2613억원을 포함해 영업이익 5745억원, 지배주주순이익 407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5343억원, 지배주주순이익 4016억원)를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DB손해보험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을 2조2861억원, 당기순이익을 1조5859억원으로 전망했다.

임희연 연구원은 “외형과 이익 성장 목표가 부재한 가운데 중장기 주주환원 확대만으로 주가 리레이팅 트리거는 다소 약한 상황이지만, 배당의 질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향후 추가 환원, 이익 확대, 자사주 정책 중 최소 하나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방어주 콘셉트로 접근이 유효하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