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오늘 2025 임단협 합의안 찬반투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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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묵 기자I 2025.09.15 08:20:24

전국 사업장서 전체 조합원 4만여명 투표
21일 잠정합의안 도출…임단협 마무리 관심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수용할지 여부를 가르는 조합원 찬반 투표에 들어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전국 사업장에서 전체 조합원 4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 결과는 이날 저녁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6월 18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위한 상견례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노사는 지난 9일 21차 임단협 교섭에서 이동석 대표이사와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지난해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성과에 대한 보상과 격려의 의미를 담아 임금과 성과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기본급 10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350%+700만원, 하반기 위기극복 격려금 100%+150만원, 글로벌 자동차 어워즈 수상 기념 격려금 500만원+주식 30주, 노사공동 현장 안전문화 구축 격려금 230만원,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이다.

이번 합의에서 정년연장은 현재 도입하고 있는 계속고용제(정년 퇴직 후 1년 고용 + 1년 고용)를 유지하며 향후 법 개정에 대비한 노사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노사는 노동시간 단축, 임금제도 개선 등 주요 의제를 연구하는 ‘노사 공동 TFT’를 구성하여 관련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특히 글로벌 수요 변동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생산 차종, 물량 논의 등 국내 생산공장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노사는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빚어졌던 통상임금 범위 기준 관련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임금체계 개선 조정분, 연구능률향상비 등을 통상임금에 산입하기로 합의했다.

노사는 이번 임단협에 난항을 빚으며 7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노조는 이달 초 사흘간 부분 파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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