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라인 둘러보고 미래 마케팅 전략 나눠
“시장 점유율 2%대, 토레스 신제품 기대 높다”
‘토레스’ 전기차로 글로벌 시장 확대 꾀한다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G모빌리티(003620)가 동유럽 지역 우수 딜러들을 경기도 평택 본사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회사 현황과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 KG모빌리티가 동유럽 우수 딜러들을 평택 본사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회사 현황과 미래를 공유하고 있다. 현장을 살펴보는 동유럽 우수 딜러들. (사진=KG모빌리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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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지난 22일부터 1박 2일간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등 4개 동유럽 국가 우수 딜러와 함께 진행됐다.
이들은 평택공장 생산라인, 디자인 센터 등을 직접 둘러보며 KG모빌리티 현황과 미래 전략모델 등 미래 발전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해외사업본부, 상품본부 관계자와 만나 각 시장에 대한 현지 마케팅·상품 전략과 수출 계획도 공유했다. 이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도 나눴다.
| KG모빌리티가 동유럽 우수 딜러들을 평택 본사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회사 현황과 미래를 공유했다. (사진=KG모빌리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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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석한 딜러들은 KG모빌리티가 현지 시장에서 2%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에 이어 출시될 전기차 ‘토레스 EVX’ 상품성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를 통해 수출 물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평가다.
유럽 시장은 KG모빌리티의 전략 시장 중 하나다. 지난 7월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토레스 유럽 론칭 행사에 직접 참석하고 현지 대리점과 간담회를 열며 글로벌 현장경영에 나선 바 있다.
| 토레스 EVX. (사진=KG모빌리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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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KG모빌리티는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럽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레이트 등 중동 시장 역시 열려 있다. 또한 KG모빌리티는 베트남 푸타(FUTA), 사우디아라비아 SNAM 등과 반조립제품(KD) 계약을 실행하는 등 생산 거점도 다변화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수출시장에 대한 신제품 론칭 확대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해외 딜러들의 판매물량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앞으로 수출 판매 네트워크 다변화와 함께 해외 시장 별 맞춤형 제품 개발, 신규 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