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의 구치소 식단이 연일 화제가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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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미역국과 꽁치조림, 김, 양념장, 발효유가 제공되며 저녁은 김치국과 장조림, 오이양파무침, 열무김치, 흑미밥이 제공된다.
다만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에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할 예정이어서 구치소 식단표대로 식사를 할지는 미지수다. 탄핵 소추된 대통령이 헌재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수처는 지난 20일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했으나 조사 거부로 불발됐다. 공수처는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20일 오후 피의자 윤석열을 구인해 조사하기 위해 검사 및 수사관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으나 피의자의 지속적인 조사 거부로 구인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오후 9시쯤 인권 보호 규정에 따라 강제구인을 중지했다. 피의자에 대해선 재강제구인 등을 포함한 형사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