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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물류센터 22곳 소독없이 작업화 작업복 공동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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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I 2020.05.31 17: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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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관리 미흡 사항 135건 적발 25건 즉시 개선 조치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3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수도권 주요 물류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유통물류센터 32개소 중 20개소에 대한 방역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여의도 소재 학원에서 근무한 강사와 수강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현장점검 결과 △물류센터 현장 맞춤형 방역지침 부재 △전담 방역관리자 지정·운영 미흡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했다. 방역관리 미흡 사항은 총 135건이었다. 이 중 25건은 근무자 마스크 미착용, 휴게시간 거리유지, 방역 안내문 부착 등으로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했다.

이 외에도 △식당·휴게장소 작업자 간 거리 두기 미흡 △엘리베이터 등 손소독제 미비치 △장비·설비에 대한 소독 미흡 △작업화·작업복 공동사용 등도 지적됐다.

중대본 관계자는 “현장점검결과 미흡한 점으로 물류센터 현장에 맞는 자체방역지침이 없었던 점이 확인됐다”며 “그 외에도 엘리베이터의 손소독제가 비치되지 않았던 점과 하역장비 등에 대한 소독이 미흡한 점, 작업하는 작업복을 공동을 사용하는 가운데 소독설비의 용량이 좀 부족했던 점 그런 부분들이 미흡한 점으로 나타났습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12개 물류센터에 대한 점검은 6월 1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종합검토를 하고 △식당 내 아크릴 칸막이 설치 △교대작업자 환복·교육 공간 확충 등을 조속히 조치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점검 시, 지적 건수가 많았던 사업장에 대해서는 본사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정부는 주요 유통 물류센터를 포함한 전국 물류시설 4361개소를 대상으로 6월 11일까지 방역지침 준수, 질병의심환자 대응체계, 방역물품 구비, 종사자 위생관리 등에 대한 전방위적 방역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택배 터미널/영업용 물류창고(국토교통부) △식품·축산창고(식약처) △항만·수산물 창고(해수부) △보세창고·지정장치장(관세청) △유해물질창고(환경부) 등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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