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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그리브스 역사 한눈에…경기도, 홍보관 '더그리브스'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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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6.08.03 08: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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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그리브스 내 창고 리모델링해 31일 개관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민간인통제선 내 유일한 반환미군기지에서 시작해 역사·문화 공간으로 변신한 캠프그리브스에 이곳의 과거와 현재를 한번에 볼 수 있는 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지난 31일 옛 미군기지를 활용한 관광지인 캠프그리브스 홍보를 위해 기지내 창고를 리모델링한 홍보전시관 ‘더그리브스(The Greaves)’를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더그리브스' 전경.(사진=경기도)
'더그리브스' 전경.(사진=경기도)
‘더그리브스’는 1950년대 미국 영화관 콘셉트로 꾸며 관람객이 마치 한 편의 영화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도록 오프닝, 하이라이트, 엔딩의 3단계 서사 구조로 구성했다.

오프닝 공간에서는 1950년대 미국 극장 입구를 그대로 재현해 당시의 감성을 담은 매표소와 매점 등을 연출해 관람객들이 본격적인 전시를 마주하기 전 레트로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암막 커튼을 지나 나타나는 하이라이트 공간은 영화 필름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당시 주둔했던 미군들의 일상과 흔적이 담긴 사진들이 필름 프레임처럼 펼쳐진다. 빔프로젝터로 상영되는 영상을 관람할 수 있도록 연출해 과거 캠프그리브스 주둔 부대의 연혁과 빛바랜 옛 모습들을 마치 한 편의 고전 영화를 보듯 생생하게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다.

엔딩 공간은 실제 극장에 온 듯한 연출을 통해 관람객이 전시의 여운을 즐기는 동시에 직접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더그리브스’는 캠프그리브스가 가진 고유의 역사적 배경에 ‘영화관’이라는 흥미로운 문화적 요소를 접목한 공간”이라며 “방문객들에게 역사를 배우는 유익함과 레트로 감성의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그리브스' 내부.(사진=경기도)
'더그리브스' 내부.(사진=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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