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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일 오후에는 경북 구미시 상무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가 되더라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방문할 계획이 현재는 없다”며 “앞으로 상황을 봐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논란이 된 극우성향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등이 주관하는 유튜브 출연 여부에 대해선 “특별하게 현재는 출연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의 낮은 지지율에 대해 그는 “대표가 된다면 연내로 제가 대통령 선거 때 받았던 41% 이상의 지지율로 회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계엄과 탄핵을 겪은 이후 개혁과 혁신이라는 실험대 위에 선 국민의힘을 이끌 적임자로 김 전 장관이 자신을 부각하기 위해 윤 전 대통령과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이지만 특검에 대해선 날선 반응을 보였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검이 국민의힘을 정조준 하는 것과 관련 “저는 내란 특검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현재 진행되는 3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은 압도적 다수 의석을 점유한 더불어민주당에 의한 야당 파괴 공작이자 정치적 테러”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엄과 내란은 전혀 별개 문제”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도 내란죄는 빼고 진행됐고, 정작 내란죄 형사재판은 이제 진행 중”이라고 제기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가 되면 특검의 내란 몰이에 대해 원점에서 근본적인 문제 제기를 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신청을 받아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장동혁·조경태·주진우 의원 등 5명을 후보로 확정했다.
그중 안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을 지운 보수의 재건을 언급하고 있다.
안 의원은 2일 대구를 방문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구에서 만나 당원들이 국민의힘이라 말하기가 부끄럽다 한다”며 “불법 계엄은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는 헌정사 최악의 법치 유린이다. 그걸 옹호하거나 침묵하는 사람이 당대표가 된다면 그 즉시 우리 당은 ‘내란 정당’으로 낙인찍히고 해산의 길로 내몰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혁신 무리들의 당권 도전은 무책임한 권력욕의 발현일 뿐”이라며 “민주당은 우리를 내란 정당으로 규정하고 정당 해산 청구에 나설 수 있다. 그러면 우리도 자칫 통진당 꼴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을 다시 세워야 떠나간 합리적인 보수 분들을 다시 불러올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오는 22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