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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여행 관계자는 30일 “새벽 급하게 사고 소식을 접하고 현재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고객 30명과 인솔자 1명을 포함해 31명이 해당 유람선에 탑승했으며, 현장 수습을 위해 오후 2시 비행기로 직원들을 급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람선에 탑승하고 있던 한국 승객들은 참좋은여행사의 ‘발칸+여유있는 동유럽 6개국 12/13일’ 패키지 상품을 통해 부다페스트를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P통신 등은 29일(현지시간) 34명이 탄 유람선 ‘하블라니’(헝가리어로 ‘인어’)가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했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유람선에 탑승한 우리 국민 33명 중 현재까지 7명이 구조됐고 사망자는 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