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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평년보다 쌀쌀…강풍 피해 주의[내일 날씨]

이수빈 기자I 2025.03.29 19:00:00

순간 풍속 초속 15m 달해
실외 설치물 피해 주의
평년보다 낮은 기온에 서리 내릴수도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3월의 마지막 휴일인 30일에도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구름이 많아 ‘꽃샘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꽃샘추위가 찾아온 17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 매화가 만개한 가운데 한 학생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순간 풍속이 초속 15m(시속 5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상청은 강풍으로 인한 간판 비닐하우스 등 실외 설치물의 피해를 막기 위해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현수막, 나뭇가지 등 낙하물과 쓰러지거나 부러진 나무에 의한 피해도 우려돼 보행자와 교통안전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이 -5~2도로 떨어지며 일부 내륙 지역에는 아침에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낮 최고 기온은 7~12도로 예보돼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춘천 -4도 △강릉 0도 △대전 -1도 △대구 0도 △전주 -2도 △광주 0도 △부산 1도 △제주 4도로 예보됐다.

최고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춘천 8도 △강릉 9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부산 11도 △제주 10도다.

또 오늘 오후부터 동해 중부 먼바다, 밤부터는 동해 남부 먼바다, 30일 새벽부터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 차차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앞바다의 물결은 동해 0.5∼2.5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되며, 먼바다는 동해 0.5∼4.0m, 서해 0.5∼2.0m, 남해 0.5∼2.5m 수준으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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