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5월 2일'제15차 세계산림총회' 성공적 개최 준비 '척척'

박진환 기자I 2022.04.04 10:12:44

120개국정부·국제기구·NGO 등 1만여명 참석 역대 최대규모
코엑스에 홍보부스 설치·SNS홍보 등 국민적관심·참여 유도

서울 코엑스에 설치된 2022 세계산림총회 홍보부스를 찾은 시민들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세계 산림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산림총회가 26일 남은 가운데 정부가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림청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은 내달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세계 120개국, 전 세계 정부, 국제기구, 시민단체, 학계, 기업, 산림 및 환경 분야에 관심 있는 1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제14차 총회에는 4000여명이 참석했다. 산림청은 이번 총회에서 평화산림이니셔티브 등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는 국제협력 프로그램들의 참여국을 확대하고, 국제 산림협력 성과를 총회 공식 결과물에 담아 기후 위기와 코로나 19 시대를 산림을 통해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에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 자연휴양림을 예약할 수 있는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자연휴양림 이용객 대상 홍보 이벤트를 실시하는 한편 온라인 홍보, KTX, 서울 지하철·버스 등을 활용한 행사 홍보 등 산림 관계자 및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2022 세계산림총회 홍보부스를 설치해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 박은식 세산림청 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장은 “국민의 뜻을 모아 남은 한달 동안 철저히 준비해 우리나라가 전 세계 산림 정책을 선도하는 국가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전환점으로 만들겠다”며 “모든 국민이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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