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현대차, 모빌리티 벤처기업 투자…745억 펀드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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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기자I 2021.02.01 09:21:06

친환경차·스마트카 벤처기업 등 투자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KDB산업은행과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 분야 벤처기업을 공동 발굴해 투자하는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1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산은은 지난달 29일 현대차그룹과 총 745억원 규모의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현대차(180억원)와 기아차(120억원), 현대차증권(50억원)이 출자자로서 이 펀드를 공동 운용한다. 산업은행(200억원)과 신한은행(30억원)은 금융기관 출자자로 참여한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엔지니어링 등 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만도와 동희하이테크, 코리아에프티 등 부품협력사도 출자에 나선다.

이 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은 친환경차와 스마트카 관련 벤처기업이다. 여기에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등 최첨단 모빌리티 기술 영위 벤처기업도 포괄한다.

산은과 현대차그룹은 이번 펀드 결성을 시작으로 다각도로 비즈니스 협력을 도모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양사가 보유한 벤처투자 역량과 모빌리티 기술력을 결합, 신기술 기업에 대한 공동투자를 실행한다. 또 미래형 모빌리티 업계 동향에 대한 정보 공유와 사업화 연계 등으로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산은은 국내 대표 대기업의 벤처생태계 참여 확대와 더불어 전통적인 차부품 협력사들이 미래형 자동차 부품으로 사업재편을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로 미래형 자동차에 필요한 혁신기술 내재화를 도모하고 새 비즈니스 기회를 계속 발굴해갈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대전환기에 한국 완성차 업체와 부품협력의 미래먹거리 발굴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업계 민간자본이 디지털 및 그린 뉴딜로 유입되는 모멘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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