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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내년 `소울`기반 CUV 양산

정재웅 기자I 2007.02.15 13:20:09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지난해 디트로이트모터쇼 등에서 선보였던 콘셉트카 `소울(프로젝트명 AM·사진)`을 기반으로 한 신형 크로스오버차량(CUV)을 내년부터 양산하기로 했다.

소울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기반으로 미니밴 기능과 세단의 승차감을 접목시킨 CUV다.

기아차는 15일 국내외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콘셉트카 소울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좋아 이르면 내년 상반기, 늦어도 하반기에는 양산형 모델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해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 등에서 콘셉트카 소울의 양산형 모델에 대해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 등을 탑재하고 글로브박스 내장형 노트북 등 첨단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적용하는 콘셉트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부산모터쇼에서 발표했던 소울은 콘셉트 형태일 뿐 반드시 이런 형태로 출시된다고는 말하기 어렵다"며 "특히 국내 시장에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CUV는 사실상 어려워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달 26일 기업설명회(IR)에서 내년중 승용차 2개 차종과 보급형 RV(레저용 차량) 차종 1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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