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get 커피’ 활용 믹스 프레소 출시…"모디슈머 공략"

한전진 기자I 2025.05.28 08:27:26

커피 콤보 비중 3년 새 3배↑
전용 할인행사로 접근성 확대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편의점 CU가 자사 즉석 원두커피 PB(자체브랜드) ‘get’을 활용한 조합형 메뉴를 강화하며 커피 수요 공략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커피에 다른 재료를 더해 마시는 ‘모디슈머(Modisumer)’ 트렌드에 맞춰 신제품 ‘믹스 프레소’ 2종을 선보였다.

(사진=BGF리테일)
믹스 프레소는 프라페와 에스프레소의 합성어로, 초코와 바닐라 맛 프라페에 get 에스프레소 2샷을 섞어 마시는 방식이다. 가격은 3200원이며, 에스프레소(500원)와 함께 구매 시 300원 할인돼 3400원에 즐길 수 있다. 하나·농협카드 결제 시 최대 900원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돼 최저 2500원에 구매 가능하다.

get 커피 기반 조합 메뉴인 커피 콤보는 CU가 2023년부터 적극 운영 중인 라인업으로, 카페라떼·밤 티라미수 라떼 등 총 10여 종이 3500원 이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커피전문점 대비 절반 수준 가격에 품질도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CU에 따르면 get 커피 매출 중 커피 콤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4.8%에서 2024년 11.7%, 올해(1~4월 기준) 14.2%로 매년 상승세다. 물가 상승과 외식물가 부담 속에서 편의점표 프리미엄 커피가 대안으로 부상한 셈이다.

신제품 믹스 프레소는 제조 방법도 간단하다. 용기 뚜껑을 열고 에스프레소를 부은 후 손으로 잘 흔들면 완성된다. 초코·바닐라 프라페의 단맛과 고소한 커피 풍미가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다.

CU는 지난달 get 커피에 사용하는 원두를 리뉴얼해 커피 품질도 한층 높였다. 산미를 줄이고 고소한 맛을 강조해 다양한 조합 음료와의 궁합도 개선했다. 전체 get 커피 매출 신장률은 2022년 24.8%, 2023년 23.2%, 2024년 21.7%, 올해 1~5월 기준 15%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이향연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믹스 프레소는 get 커피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신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디저트·빵 등 다양한 상품과 조합 가능한 메뉴를 통해 PB 커피의 가능성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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