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환자의 질병 만이 아닌 마음까지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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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기자I 2025.05.12 10:01:08

조명구 대전 앰블병원장,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에 그랜드피아노 기부
선동신 앰블병원 원장도 발전기금 1000만원 기부…지역 사회공헌 앞장

[천안=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앰블병원 조명구·선동신 원장이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에 카와이 그랜드피아노와 10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조명구 대전 앰블병원 병원장(오른쪽)이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에 카와이 그랜드피아노를 기부한 뒤 이문수 천안병원장(가운데), 연주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 엠블병원 제공)
엠블(MBL Hospital) 병원은 어린이의 고결한 숨결을 지킨다(Make the breath of life)는 목표로 2012년 11월 개원해 각 분야의 숙련된 의료진이 대한민국 소아병원의 표준을 만든다는 목표로 어린이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는 대전의 소아과 전문병원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7일 병원 회의실에서 순천향대천안병원 이문수 병원장과 엠블병원 조명구·선동신 원장 등 양측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은 후원 받은 그랜드피아노를 활용해 새병원 개원일 오후 클래식 음악가들을 초청해 로비에서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3중주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는 음악감독 및 피아니스트 강영이, 바이올리니스트 신바다, 첼리스트 전예린으로 구성된 피아노 트리오의 아름다운 향연이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임직원 및 환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조명구 대전 앰블병원 병원장은 “이제 병원도 환자의 질병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에서의 정기적인 힐링 음악 연주를 통해 환자의 마음까지 치료해야 한다는 의미로 기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선동신 대전 앰블병원 원장도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이 지역주민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병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문수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병원장은 “새 병원 로비에 잔잔히 흐르는 클래식 선율과 이를 감상하는 환자 및 보호자들 모습이 감동적”이라며 “기부금은 뜻 깊은 곳에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은 충남 천안시 봉명동 기존 병원 바로 옆에 지상 15층, 지하 5층, 1000병상 규모로 지어졌다. 부지면적 4만 5300㎡, 건축면적 13만 6192㎡에 주차용적 1039대, 옥상에는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헬리콥터가 이착륙할 수 있는 넓직한 헬리패드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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