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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윤 후보는 부족한 부분에 대한 양자토론을 제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어차피 시간 낭비하지 말자“며 ”저하고 이 후보의 양자 토론은 중계나 녹화가 전혀 안 된다는 것 아니냐. 그런 토론을 뭣 하러 하겠나“고 답했다. 추가 양자토론 참여 의사는 없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앞서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설 전 양자토론을 두고 지리한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입장 차이로 토론을 열지 못했다.
당시 국민의힘 측에서 사회자, 자료, 주제제한 모두 없는 양자 자유토론 형식을 제안했으나 민주당은 주제제한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후 민주당이 주제제한 조건을 포기하자 이번엔 국민의힘이 자료 제한은 안된다며 입장을 바꿔 결국 토론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가 이날 밝힌 것처럼 양자토론을 거부할 경우 결국 수위 후보 2인의 양자토론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