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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뉴욕한국문화원이 뉴욕아시안영화제(NYAFF)와 공동으로 오는 24일~다음달 7일(현지시간) 2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좀비영화 특별전’을 연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영화 ‘부산행’ 등을 무료 상영한다. 모든 영화에서 영어 자막을 제공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주연의 부산행(Train to Busan·2016)을 비롯해 △사극영화 ‘창궐(Rampant·2018)’ △코미디영화 ‘기묘한 가족(The Odd Family·2019)’ △액션영화 ‘반도(Peninsula·2020)’ 등 좀비영화 네 편을 상영한다. 한국 좀비영화는 북미 지역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재생한 영화 12위에 오를 만큼 인기가 많다는 게 문화원 측 설명이다.
문화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마련한 특별전”이라며 “집에서 안전하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