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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I&C, 사이버아크와 클라우드 보안사업 협력 MOU

장영은 기자I 2020.05.14 09:36:5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세계 I&C(035510)가 글로벌 보안 전문기업 사이버아크(CyberArk)와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이버아크는 권한 계정의 시스템 접근 제어를 통해 조직의 디지털 자산 보호 및 보안사고를 예방하는 ‘권한 접근 관리’(PAM·Privileged Access Management)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이다.

양사는 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편,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과 마케팅 분야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신세계 I&C는 사이버아크 PAM 솔루션을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서비스로 구축해 상반기 중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PAM솔루션을 이용하면 별도 시스템 구축 비용이나 개발 기간 없이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MOU체결식은 이날 오전 서울 회현동 신세계아이앤씨 본사와 싱가포르에 위치한 사이버아크 아시아태평양&일본(APJ)본부에서 화상회의로 진행한다. 체결식에는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IT2담당 상무와 빈센트 고 사이버아크 APJ 총괄 부사장, 권명중 사이버아크 한국 지사장 등 양사 임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번 MOU를 시작으로 신세계 I&C는 현재 진행 중인 클라우드 MSP(Managed Service Provider)사업과 관련,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IaaS(Infra as a Service)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비즈니스까지 분야를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양윤지 상무는 “클라우드 산업이 확대되면서 권한 계정 관련 보안침해사고가 증가하고, 클라우드 보안에대한 기업고객의 니즈가 급증하고 있다”며 “신세계 I&C가 그 동안 쌓아온 클라우드 MSP기술력과 노하우에 사이버아크의 보안 기술력을 더해 기업고객에게 강력하고 효율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I&C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MSP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3월에는 AWS의 ‘APN(AWS Partner Network)어드밴스드 컨설팅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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