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가자지구 종전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정치적 해결을 위한 기회가 왔다”고 했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전쟁을 끝낼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동안 하마스와의 휴전을 압박하고 확전을 반대한 바이든 대통령과 갈등을 빚어왔다. 이와 관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래트로브 유세에서 “비비(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별칭)가 오늘 나에게 전화해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라고 말했다”며 “그가 바이든의 조언을 들었다면 이스라엘은 지금과 같은 위치에 있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보복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오후 안보내각을 소집했다고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