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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FMS는 법인 소유·장기렌트로 운영 중인 차량을 스마트폰으로 예약,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특히 차량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의 상태, 위치, 운전 습관, 외부 환경(블랙박스) 등 관련 데이터가 관제 시스템으로 전송돼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법인 고객은 차량 운영·관리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사고 시 긴급조치 등 여러 안전 정책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 임직원은 쏘카의 자체 하드웨어(STS 등)가 설치된 법인 차량을 스마트폰의 쏘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예약,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차량 예약·이용·취소·키 분출 관리·운행일지 작성 등 과정을 쏘카 앱에서 진행하도록 지원한다. 또 연비와 유류비 개선, 사고율 감소 등의 효과는 물론 법인 차량 부정사용, 부정 주유 감지 등도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게 쏘카 측의 설명이다.
각 회사별 전용 페이지에서 회사 관리자가 간편하게 법인 차량 이용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유류비, 하이패스 등 기타 비용도 통합 관리 가능하다. 운영 중인 법인 차량이 부족한 경우나 고장, 수리 등의 특이상황 발생 시 인근 쏘카존에 위치한 쏘카를 대체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중장기 형태로 차량 확보 등의 여러 대안도 준비돼 있다.
쏘카는 국토교통부 추산 344만대에 이르는 법인 명의 차량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년간 국내외 이동자산을 대거 보유한 업체와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쏘카 관계자는 “차량의 위치, 상태, 운전습관, 온도 등 여러 데이터 수집을 실시간 진행해 비용절감, 안전운행, 관리·운영 효율화 등을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FMS를 통해 B2B 카셰어링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은 변동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영업이익을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13년간 비대면으로 카셰어링 차량 2만대 이상을 비대면으로 동시 운영해 온 기술력과 안정성,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법인 차량 관리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기업형 미래 모빌리티 환경 구축에 힘을 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