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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간 대전의 도심을 단절시켰던 철길 지하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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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기자I 2021.12.14 10:20:24

대전시, 대전도심 경부·호남선 지하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대전 도심 철도 지하화 개발사업 구간 위치도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지난 100년간 도심을 단절시켰던 경부선과 호남선 등 철길을 지하화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대전시는 지난 13일 ‘대전도심 구간 경부·호남선 지하화 등 개발방안 연구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 용역은 지난 100여년간 도심을 단절해 왔던 경부선(13㎞)·호남선(11㎞) 등을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방안과 유휴부지 활용계획, 역세권(신탄진역, 대전조차장, 대전역, 서대전역, 가수원역 등)개발 및 연계 활용 방안 등 종합적인 계획으로 도시경쟁력 확보 및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이다. 착수보고회는 안정화 한국교통연구원 사업총괄 책임연구원이 과업의 목표와 방향 등을 발표했다. 이어 전재현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 주재로 공원녹지과, 건설도로과, 트램건설과 등 관련 실·과장 및 관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시는 지난해 1월 경부·호남선 지하화 사업추진에 대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그 결과, 장기적 관점에서 “대전 도심 내 철도에 대한 지하화 검토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지역 정치인과 공조해 정부로부터 연구용역비 15억원을 확보했다. 전재현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앞으로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주민공청회를 통한 구상과 철도 운행 및 정비계획 등을 종합 분석해 대전도심 구간 경부·호남선 지하화 사업의 실현성을 높이고, 내년 대선공약에 포함시키는 등 중앙정부 대응전략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대전시는 철도 지하화 및 유휴부지 활용 계획과 사전 타당성 검토 등을 위한 용역을 2023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의 미래 100년을 그릴 수 있는 도심 공간 확보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 철도유휴공간과 기존 도시공간의 조화로운 개발을 통한 종합적인 도시발전상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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