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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리오는 글로벌 캐릭터 전문 기업이자 브랜드로 전 세계에서 캐릭터 콘텐츠 및 상품화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에도 자회사를 운영하며 활발한 마케팅과 상품화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선 MZ세대를 중심으로 마이멜로디, 쿠로미, 헬로키티 등 다양한 라인업의 산리오 캐릭터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다만 팝업 스토어을 통해 산리오 캐릭터 굿즈들을 접할 수 있었을뿐 오프라인 매장이 없어 소비자들이 상품을 구매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산리오 마켓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이들 MZ세대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나선 것.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에서 운영하는 산리오 마켓에서는 완구, 문구, 디지털 액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실제로 산리오 마켓은 1·2호점 오픈 이후 MZ세대의 호응을 얻어내며 토이저러스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토이저러스 청량리점의 경우 산리오 마켓을 오픈한 올해 1월부터 9월 중순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40% 상승하였고, 지난 7월 산리오 마켓을 오픈한 토이저러스 김포공항점은 9월 중순까지 전년 대비 70% 매출이 상승했다.
김보경 롯데마트 컬쳐콘텐츠 부문장은 “캐릭터 IP 산업 성장에 발맞춰 키덜트족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산리오 마켓을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에 유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 컨텐츠를 통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움과 즐거움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