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도관광협회는 글로벌 관광 경기 회복과 워드 코로나 전환에 대비한 선제적 대안으로 무사증 재개, 국제선 조속 취항, 외국인 관광객 입국 시 자가격리 해제 등의 내용을 담은 호소문을 법무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무사증은 2002년 시행한 이후 제주 관광의 핵심 가치이자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제조건이고, 외국인 관광객 입국에 따른 자가격리 면제는 관광지로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라며 정부 차원의 해결을 강력하게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년간 폐쇄된 국경이 열림과 동시에 해외 여행객과 보복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제선 조속 취항도 동시에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지역은 코로나19 유입을 막기위해 2020년 2월 이후 한시적으로 무사증 입국이 금지된 상황이다. 이때문에 외국인 관광객은 2020년에는 전년 대비 87% 감소한 21만명이 왔고, 2021년에는 4만 8000명만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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